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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 선수가 자신의 공식 유튜브인 '식빵 언니 김연경'에

    '김연경의 기운을 받아 가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 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연경 선수는

    코로나 상황 속에 해외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토로하였습니다.

     

    "사실 제가 중국에서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상황을 모르시는 것 같다.

    현재 버블 형태로 호텔 안에서 생활을 하면서 체육관이 바로 앞에 있다 보니

    걸어서 갔다가 끝나면 다시 호텔로 돌아온다.

    아예 외부 활동이 안되고 있는 사실을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것 같다.

    SNS에 먹고 싶은 것들을 업로드하면 단순 외국 거주하는 사람의 하소연으로 비치곤 한다.

    밖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고 한국 음식을 먹고 싶을 때 해 먹을 수 없는 상태이다.

    그런 부분들을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시는 것 같아 조금 안타깝다."

     

    Q 새해 소망은 무엇인가요?

    여기서 크리스마스를 외국 선수들과 트레이너 분이랑 같이 보냈는데 그런 얘기를 했다.

    새해 소망이 무엇인지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뻔한 얘기일 수도 있다.

    건강했으면 좋겠다. 건강하다면 모든 걸 시도할 수있고 모든걸 다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작년에도 건강만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한 것 같다.

    올해에도 건강이 가장 중요할 것 같고 가족, 친구들, 주변 분들, 또 잼잼이들

    모두가 건강한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고

    모두가 힘든 시기에 힘내셨으면 좋겠다.

     

     

    Q 행복했던 순간은?

    아무래도 올림픽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다.

    올해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면서도 그 장면을 준비했던 과정들은 잊어버리기에 쉽지 않을 것이다.

    올림픽을 제외하고 행복했던 순간은 행궁동 브이로그 찍었을 때가 많이 생각이 난다.

    왜냐하면 제가 KT에서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도 유튜브가 가능하다.

    한 번씩 행궁동 브이로그를 보고 있으면 너무 행복하다.

     

    Q 22년에 해보고 싶은 것은?

    21년에는 배구가 많았던 것 같다.

    유튜브도 8개밖에 안 올라갔다. 그만큼 배구에만 집중했었던 2021년이었다.

    22년에는 새로운 것도 경험해보고 시국만 괜찮아지면 잼잼이들과 팬미팅도 진행해보고 싶다.

     

    Q 국가대표 은퇴 실감이 나는지?

    아직까지는 실감이 많이 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대표팀 시합들을 TV로 본다던지 선수들이 출국을 한다던지,

    소집되면 그때는 실감이 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때는 제가 없으니까.

     

    Q 21년 식빵 언니 유튜브는 어땠나?

     

    "항상 너무 많이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 식빵 언니라는 캐릭터가 어떻게 보면 안좋게 보일수도 있는데,

    잼잼이들 덕분에 좋은 이미지로 바뀌었다.

    잼잼이들 덕분에 식빵언니 유튜브가 많이 사랑받는 채널이 되었다.

    22년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을 꼭 이루셨으면 좋겠다.

    행복하고 건강한 22년이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터뷰를 마치며 동영상이 끝났습니다.

     

     

     

    너무 씩씩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에 잘 헤쳐나갈 거라 생각을 했는데

    김연경 선수의 솔직한 속마음을 들어보니 많이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단지 우리나라가 아닌 해외에 있는 것도 힘든데

    코로나까지 겹쳐버려 이중으로 힘든 생활이겠네요.

    잘 이겨내실 거라 믿습니다. 김연경 선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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